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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드라마8

[영화]디어 에반 핸슨, 위로는 커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쓰는 영화 후기입니다. 뮤지컬계에서 인기를 끌었던 '디어 에반 핸슨'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라라랜드와 위대한 쇼맨의 제작진이 참여했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유튜브 광고 영상으로 우연찮게 보고 난 후, OST와 예고 영상에 빠져서 개봉일만 기다렸습니다. 11월 17일 개봉일에 영화를 본 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큰 상태로 봤는데 결과적으로는 실망스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그 이유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예고 영상 만으로는 영화 '원더'를 떠올릴 만큼 한 개인(아이, 청소년)이 고난을 겪고, 성장해나가는 따뜻한 감동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포스터에서 말하듯 '세상에 혼자만 남겨진 것 같은 순간 넘어져도 일어나지 못할 것 같은 순간 더는 서 있기 조차 힘들 때 버티지 못해 무너.. 2021. 11. 17.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 커넥티드 세상을 잇는 과학 넷플릭스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다양한 다큐멘터리가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카메라로 담은 세상을 우리는 침대에 누워 편하게 볼 수 있다. 텍스트를 읽는 것보다 영상을 보는 게 편한 나는 심심할 때 틀어 놓고 본다. 보다 보면 의외로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 준다. 요즘 보고 있는 다큐는 '커넥티드 세상을 잇다'라는 제목의 과학 다큐이다. 시즌1은 총 6부로, 한 편당 45분 정도이다. 시리즈가 연결되어 있지 않기에 보고 싶은 편만 봐도 무방하다. 다큐를 이끌어가는 라티프 나세르는 과학기자이다. 이 다큐의 핵심은 '커넥티드' 연결이다. 여러 현상들의 연결고리를 엮어 나가면서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러한 연결고리가 흥미로우면서 재밌다. 감시 누군가 당신을 지켜본다는 생각. 요즘 세.. 2020. 8. 25.
액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다만악) 스포O/이정재 황정민 박정민 (※결말 포함 및 스포가 다분히 포함되어 있는 글입니다. ) 코로나 19 이후로 오랜만에 영화관을 방문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것은 아주 일상적인 일이었는데 지금은 조심스러운 일이 된 것 같습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봤습니다. 황정민, 이정재 배우 주연의 액션 영화가 나온 다는 소식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기대를 잔뜩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황정민과 이정재 씨는 영화 신세계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적이 있습니다. 황정민이 이정재에게 '헤이~브라더'라고 말하는 모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두 분이 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다만악)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2020. 8. 13.
퍼펙트맨(Man of man, 2019) 내용,결말,후기/ 조진웅 설경구 코미디 영화 “이렇게 살다 죽으면 12억, 사고로 죽으면 27억! 내 일 도와주면 사망보험금 니 앞으로 해줄게” 넷플릭스 한국의 Top10에 들어있어 우연히 보게된 영화, 퍼펙트맨의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용수 감독의 조진웅, 설경구 주연의 영화로 장르는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허준호, 진선규, 김사랑 배우가 출연해 영화의 감초역할을 맡았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영기(조진웅)은 조폭으로 범도(허준호)가 대표로 있는 조직에 몸을 담구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다른 조직의 사람을 다치게 됩니다. 법원에서는 감옥에 가는 대신 법원은 사회봉사 150시간, 집행유예를 선고합니다. 그렇게 영기가 가게 된 곳은 장수(설경구)가 있는 요양 시설이었습니다. 조폭인 영기는 사회봉사를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전신마비가 되어 전동 휠체어와 누.. 2020. 8. 10.
영화 너의 결혼식 결말 / 박보영, 김영광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끔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럴 때면 나의 인생 영화인 ‘어바웃 타임’을 보곤 하지만 너무 봐서 질릴 때면 다른 영화를 찾아 나선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게 너의 결혼식이었다. 박보영 씨의 귀여움과 누군지는 모르겠다만 훈훈하게 생긴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아쉽게도 스포일러에 의해 이 둘의 결말을 알고 있었다. “그 둘이 안 이어져.” 그렇게 크게 소리를 지르듯 스포일러를 하는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 사실 제목만 봐도 ‘우리’가 아닌 ‘너’이기 때문에 결말이 좋지 않을 거란 예감이 든다. 한 명이 불치병과 같은 시한부인가?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영화를 보다 보면 남자와 여자가 고등학교에서 우연히 만나서 한쪽이 첫눈에 반해서 순정 어린 그런 내용이 전개.. 2020. 8. 8.
로맨스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주는 영화 노팅 힐(Notting Hill, 1999) 줄리아 로버츠, 휴그랜트 지금은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액션이 좋다. 그러나 한 때에는 로맨스 영화만 보던 때가 있었다. , , , , , 등 영화 속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그런 일들이 한 번쯤 일어나길 바랬던 조금은 어렸던 시절이다. 영화관에 가서 보는 건 즐기지 않았고 조용한 집에서, 나만의 시간 속에서, 로맨스 영화를 보는 것이 좋았다. 로맨스 영화만의 특유의 잔잔함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배우들을 보면 어느새 나도 행복해지곤 했다. 노팅힐은 1999년 5월 21일 개봉했다. 20년이 넘은 영화지만 그 사실이 전혀 믿기지 않는다. 이제는 어쩌면 로맨스 코미디의 고전이 된 것 같다. 그러나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이 영화를 사랑한다. 영화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노팅힐을 지금까지.. 202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