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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드라마8

드라마 라이브(Live, 2018)/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라이브(Live)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홍대에 위치한 홍익 지구대가 가장 바쁘다고 하는 데 그곳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 극본은 노희경 작가님이 쓰셨다. 《꽃보다 아름다워》,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 등 많은 작품을 쓰셨고, 작품마다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작가님 작품에선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고 할까. 또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 숨 쉰다. 이야기는 취준생 한정오(정유미)와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삶의 위기를 맞은 .. 2020. 7. 30.
최우식 연기가 빛나는 영화 거인 (Set Me Free, 2014) 2014년, 영화 거인의 포스터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본 영화 포스터 중에 가장 감각적인 포스터가 아닌가 생각한다. 영화는 보다가 멈추기를 반복했고, 사실 영화를 보는데 너무 힘들었다. 아프고 답답했다. 영화를 본 이후, 일주일 간 여운이 가시질 않았다. 2020년, Netflix에서 영화 거인의 포스터를 다시 마주쳤다. 2014년처럼 포스터에 이끌려 또다시 영화를 보았고 리뷰를 작성한다.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영재는 부모가 있음에도 천주교 하에 있는 보호시설인 ‘이삭의 집’에서 지낸다. 아빠라는 사람은 다리가 멀쩡함에도 아프다고 핑계를 대며 돈을 벌려고 하지 않는다. 교회 같은 데서 아이들을 생각해 주는 장학금 등으로 삶을 이어나간다. 엄마는 돈을 벌려고 공사장에서 밥을 나르는 일..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