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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드라마

퍼펙트맨(Man of man, 2019) 내용,결말,후기/ 조진웅 설경구 코미디 영화

by 연강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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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이렇게 살다 죽으면 12억, 사고로 죽으면 27억!

내 일 도와주면 사망보험금 니 앞으로 해줄게”

 

 

 넷플릭스 한국의 Top10에 들어있어 우연히 보게된 영화, 퍼펙트맨의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용수 감독의 조진웅, 설경구 주연의 영화로 장르는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허준호, 진선규, 김사랑 배우가 출연해 영화의 감초역할을 맡았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영기(조진웅)은 조폭으로 범도(허준호)가 대표로  있는 조직에 몸을 담구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다른 조직의 사람을 다치게 됩니다. 법원에서는 감옥에 가는 대신 법원은 사회봉사 150시간, 집행유예를 선고합니다. 그렇게 영기가 가게 된 곳은 장수(설경구)가 있는 요양 시설이었습니다. 조폭인 영기는 사회봉사를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전신마비가 되어 전동 휠체어와 누군가의 보호없이는 살기가 힘든 장수 역시 귀찮음을 느끼고 도장찍어 줄테니 가라고 말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이상한 교류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 와중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친구 대국(진선규)와 함께 빼돌려 주식을 사서 한탕을 노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 주식은 작전주였고 허위로 공시된 회사의 주식이었습니다. 하루아침에 보스의 돈을 잃은 그는 돈이 필요해집니다. 그런 그가 사회봉사를 하러간 곳에 장수는 과거 변호사로 많은 돈을 벌었고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장수가 어쩐지 이상한 제안을 합니다. “이렇게 살다 죽으면 12억, 사고로 죽으면 27억! 내일 도와주면 사망보험금 니 앞으로 해줄게” 그 대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게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일종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고자 했습니다. 어쩐지 많은 부분에서 프랑스 영화 언터쳐블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렇게 수영장 가서 바나나우유 먹기, 마트 가기, 야구장 가기 등을 헤치웁니다. 그리고 그에게 가장 중요했던 버킷리스트가 있습니다. 셋이 함께하기. 

 

 

 장수가 셋이 함께하기를 하기 전에 해야할 일이 있었습니다. 이 때 장수가 전신마비가 된 사연이 나오게 됩니다. 변호사로 그는 재벌 아벌의 변호를 맡게 됩니다. 재벌 아들이 성폭행을 한 사건을 무죄판결로 만들어 주게 되고 딸과 그 딸의 아버지에게 상처를 준 것입니다. 이에 그 딸의 아버지는 분노해 장수의 집 앞에서 장수의 차를 들이 박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그 차에는 그의 딸과 아내가 타고 있었고 사건현장에서 딸과 아내는 즉사를 했지만 장수는 전신마비가 되어 이제는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죽기 전 그 딸의 아버지에게 용서를 구하고, 그 딸의 아버지는 자신 또한 장수의 가정을 망쳤고, 삶을 망쳤기에 무릎을 꿇으며 용서를 구합니다. 결국 장수는 삶을 마감하게 되고, 영기는 장수가 바라던 대로  조직생활을 그의 친구인 대국과 함께 청산하게 됩니다.  대략 이런 내용 하에서 코미디 영화다 보니 유머가 곳곳에 들어가 있었고, 조진웅 씨가 코미디 연기 볼 수 있었습니다.

 

 

퍼펙트맨 제목의 이유

 조진웅 또한 조폭이라는 조직에 발 담구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의 폭력으로 어린 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오는데 그 때 밥먹여 주던 게, 할 수 있는 일이 조직에 들어가는 일이었습니다. 그에게도 배를 가지고 선장이 되고 싶다는 꿈, 엄마처럼 구질구질하게 살지는 말아야 겠다는 꿈이 이었습니다. 결국에 그는 장수의 도움으로 조직에서도 나오게 되고, 배 한 척도 얻게 되고, 동생도 책임질 수 있고 동생에게 부끄럽지 않게 되었다는 점에서 장수로 인해서 그가 어쩌면 '퍼펙트맨'이라고 불릴 수 있는 사람이 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영화의 감상평

 영화가 전반적으로 볼 만은 했습니다. 재미도 있었습니다. 조진웅의 조폭 연기, 부산 사투리와 마지막 즈음 진선규 씨와 조진웅 씨의 장면 중 영웅본색의 노래가 삽입된 부분을 많은 사람들이 재미요소로 뽑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조진웅, 설경구, 진선규, 허준호 배우의 연기력이 한 몫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내용은 다소 진부한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터쳐블은 우리가 '명작'이라고 말하지만, 퍼펙트맨은 언터쳐블의 판권을 산 것도 아니지만 내용의 많은 부분을 가져와서 한국적으로 만든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영화에서 재미는 느낄 수 있었지만 다소 찜찜한 부분이 남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좋은 킬링타임으로 적격인 유쾌한 영화인듯 합니다.

 

 

 

진선규 배우님 연기는 어디나 찰떡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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