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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 Google AdSense 애드고시 팁 드디어 애드 고시(?)라고 불리는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승인받기까지의 과정과 팁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승인받기까지의 과정은 기다림의 연속이었습니다. 워낙 기다리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승인은 포기하고, 그냥 글이나 올리면서 기록용으로 쓰자라고 생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게 뭔가 싶습니다. 마음을 비우니 일이 해결이 되나 싶어서 말입니다. 사실 저는 일 년 전, 이 계정이 아닌 다른 계정으로 애드센스에 승인받으려고 했으나 끝내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콘텐츠 주제도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포스팅 개수 등등 많은 부분에서 미비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7월 말 즈음에 다시 제대로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정을 만들어서 한 번만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구글.. 2020. 8. 21.
벤포드의 법칙, 우리가 사는 세상의 미스터리 세상에는 1로 시작하는 수가 훨씬 많습니다. 1부터 99,999의 숫자가 상자 안에 있다고 가정하고 무작위로 숫자를 뽑습니다. 그렇다면 1부터 9까지 확률은 9분의 1로 약 11%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1이 나올 확률이 훨씬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벤포드의 법칙은 한 사람의 호기심으로 탄생했습니다. 1800년대 후반 로그 책을 보던 천문학자 사이먼 뉴컴은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책의 앞쪽 페이지는 온통 낡았는데 뒤쪽 페이지를 보면 훨씬 덜 낡았다는 것입이다. 다른 로그 책들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우리가 산 문제집의 앞부분을 열심히 풀다가 점점 시들해진 것과는 다르다고 봤습니다. 그는 1881년, 「미국 수학 저널 American Journal of Mathematics.. 2020. 8. 20.
고양이1,2 베르나르 베르베르 고양이라는 책은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고양이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게 흥미롭다. 인간이 넘어지자 그러게 왜 뒷다리로만 걸어 다니냐고 고양이가 혀를 차기도 한다. 내용을 아주 간략하게 말하자면 파리를 배경으로 테러와 전쟁이 일어나고 페스트까지 유행하면서 인류는 멸망의 위기에 다다른다. 그 속에서 고양이 피타고라스와 바스테드는 인간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쥐에게서 점령당한 도시를 구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고양이를 다룬 소설이지만 굉장히 철학적인 내용도 있고 좋은 글이 많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에서 고양이들한테서 배우는 게 많다. 그리고 더 나아가 동물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까지 나아가게 한다. 다음은 책에서 그냥 글이 마음에 들었다거나 잠시 생각하게 만든 글을 모아봤다. 모아 놓고 보니 크게.. 2020. 8. 17.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김영민 논어 에세이 고전 텍스트를 읽음을 통해서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은,텍스트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삶과 세계는 텍스트이다.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이라는 책의 저자 김영민 교수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하버드대 동아시아 사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브린모어대 교수를 지냈다. 199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 부문 당선 이력도 있다. 그의 첫 저서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라는 책이 있다. 그가 써오던 칼럼들을 모아서 만든 책으로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사회현상에 대한 통찰력을 볼 수 있었다.(그가 칼럼계의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사실을 김영민 교수는 알까?) 역사시간에 탈춤이 양반의 모습을 비꼬고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면서 풍자와 해학이라는 것을 말.. 2020. 8. 16.
밀리의 서재 소설 '스노우' 정용준 지진이 휩쓸고 간 서울, 폐허가 되어버린 종묘를 배경으로 따뜻한 시선과 위로를 건넨다. 는 책 소개를 보고 읽었다. 사실 책 소개를 읽을 때 대충 읽는 편이기에 서울에 지진이 났다고 가정하는 것도 재밌고 역사를 다루는 픽션 소설을 좋아하기에 나름 지레짐작하며 책을 읽었다. ​ 지진이 일어난 우리나라, 서울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러나 책은 오직 종묘라는 장소에 중점을 둔다. 그리고 이렇게 끝난다고?라고 생각할 만큼 소설의 분량도 짧다. 처음에는 책을 읽고 느껴지는 게 별로 없었다. 책을 읽었는데 남는 게 없다는 걸 납득하기 싫어서 책을 덮고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든 생각이 있다. 서울에 지진이 나서 건물이 붕괴되고 폐허가 되면 과연 누가 종묘와 같은 문화유산에 신경을 .. 2020. 8. 15.
8월 15일 광복절/ 대한이 살았다 오늘은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식민치하에서 벗어나 우리의 주권을 되찾은 날입니다. 오늘을 통해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많은 것들을 희생하신 삶을 사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 광복적을 기념해서 '대한이 살았다'라는 노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2019년이 1919년 3·1 운동으로부터 100년이 되는 해여서 그때 이 노래를 음악감독 정재일 씨가 새로운 선율을 붙이시고, 박정현 씨가 노래를 부르고 김연가 씨가 내레이션을 하셔서 알게 된 노래입니다. 정재일 씨는 이 노래를 만들 때 독립운동을 하시고 옥살이를 했던 분들을 떠올리면서 참혹하고 절망적인 심정이었을 텐데 새로운 선율을 붙일 때는 미래를, 희망을 노래하는 선율을 붙이고자 했고, 우리 .. 2020.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