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1 에픽하이 타블로 소설 '당신의 조각들' pieces of you 내 플레이리스트에는 항상 에픽하이와 타블로의 노래가 있다. 난 그의 노래를 좋아한다. 노래로 하여금 누군가를 떠올리고, 사회현상을 직시하고,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에픽하이의 앨범 중에도 '당신의 조각들'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다. 2008년 정규 Love Love Love, Breakdown, One, 낙화, 우산이 수록된 명반, 그곳에 당신의 조각들이 있다. 부모님을 생각하고 만든 것 같았다. 처음 듣는 순간, 시간이 멈추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알고 보니 타블로가 아버지에게 헌사한 노래라고 한다. 당신의 조각들은 작아져가는 아버지에 대한 헌사 같은 곡이다. 아버지와 식사를 하다가 우연히 아버지의 손을 봤다. 옆에 있던 카메라로 아버지의 손을 찍어 나중에 현상을 해봤는데 사진.. 2020.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