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1 영화 너의 결혼식 결말 / 박보영, 김영광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끔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럴 때면 나의 인생 영화인 ‘어바웃 타임’을 보곤 하지만 너무 봐서 질릴 때면 다른 영화를 찾아 나선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게 너의 결혼식이었다. 박보영 씨의 귀여움과 누군지는 모르겠다만 훈훈하게 생긴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아쉽게도 스포일러에 의해 이 둘의 결말을 알고 있었다. “그 둘이 안 이어져.” 그렇게 크게 소리를 지르듯 스포일러를 하는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 사실 제목만 봐도 ‘우리’가 아닌 ‘너’이기 때문에 결말이 좋지 않을 거란 예감이 든다. 한 명이 불치병과 같은 시한부인가?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영화를 보다 보면 남자와 여자가 고등학교에서 우연히 만나서 한쪽이 첫눈에 반해서 순정 어린 그런 내용이 전개.. 2020.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