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1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김영하 - 왜 멀리 떠나가도 변하는 게 없을까. 인생이란. (책에 대한 내용은 그다지 없고, 책을 읽고 난 후의 감상이 대부분) 제목부터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프랑스 소설가 프랑수아즈 사강이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후 대중들에게 한 말이다. 작가는 여기에서 제목을 가져왔다고 말했다.(알쓸신잡1 2화 中) 고등학생일 때 김영하 작가 소설 시리즈를 샀었는데, 그 당시엔 읽지 않았었다. 그래도 책장에 꽂혀있는 것을 보며 짧게, 짧게나마 생각하곤 했다. 과연, 내게 나를 파괴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가에 대해. 그리고 2021년이 다 가고 있는 12월 나는 이 책을 집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등학생이었던 그 당시에는 책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 2021.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