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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주가와의 관계 알아보기

by 연강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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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으로 티스토리에서 경제, 금융,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야기도 하고 저 스스로 공부를 하기 위함입니다. 코로나 이후에 많은 주식들의 주가가 떨어지고 다시 회복해나가는 이례적인 상황을 보면서 주식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기회를 포착하신 것 같습니다. 누가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바로 옆에서 들려왔으니까요. 주식으로 다들 너무 쉽게 돈 버는 것 같은데? 어쩌면 나도 주식으로 돈을 벌고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금리가 너무 낮은 상황에서 은행 예금하는 건에 대해 회의적이게 되었고, 노동소득만으로는 번듯한 집마저 갖기가 힘들고, 여러가지 상황들이 겹친 탓도 있겠습니다.

저 역시도 2020년 처음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주식을 거래했습니다. 처음에는 국내주식들을 주로 거래를 했지만 큰 수익은 얻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당연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고, 느낌으로 거래를 했고, 단타와 테마주를 주로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5월 경부터 공모주들을 신청하고 배정받고 수익을 얻으면서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는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을 하는데 많은 분들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라는 것에 신경을 쓰시더라구요. 그리고 프리장에서 주가를 보는데 갑자기 다 파란불을 띠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이유를 알아보니까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주가와는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에 대해서 알기 전에 국채가 뭐야? 금리가 뭐야?
채권이라는 말은 한 번씩 들어 보셨을 겁니다. 채권정부, 공공기관, 특수법인 등과 주식회사의 형태를 갖춘 기업이 자금조달의 목적으로 발행하는 증서입니다. 정부나 공공기관, 회사가는 자금조달 등을 목적으로 채권을 발행하게 됩니다. 발행기관은 채권을 산 사람들에게 만기일 동안 이자를 지급해야하고 만기일에 채권의 액면에 대한 금액을 상환해야 합니다. 채권을 사서 가지고 있는 사람을 채권자라고 합니다. 채권에는 만기가 있고, 채권자는 채권을 보유함으로써 이자수익을 얻게 되고, 채권의 가격이 시장에서 올라 팔게되면 내가 돈을 주고 샀던 금액(액면가액)과 시장가격 간 차이에서 이익을 얻으로 수 있습니다.

채권은 주식에 비해 안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권의 가격은 시장금리와 발행기관의 신용상태를 반영하게 됩니다. 신용상태가 좋은 수록 (채권자가 투자한 돈을 잃는 등의) 위험이 감소하게 되고 기업이 채권자에게 줄 이자는 낮아지게 됩니다. 반대로 발행기관의 신용상태가 좋지 않다면 채권자는 더 큰 위험을 떠 안아야 하며, 그렇기에 채권자들은 더 많은 이자를 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자를 금리라고 보셔도 됩니다.

이러한 채권을 누가 발행하느냐에 따라 국가가 발행하면 국채, 회사가 발행하면 (회)사채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미국채니까 미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를 말하는 것입니다.

금리란 무엇인가?
금리라는 개념은 신문기사에도 많이 언급되고 많이 듣지만 참 와닿지 않은 개념인 것 같습니다. 금리란 원급에 지급되는 기간당 이자를 비율로 표시한 것으로 이자율이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미국채 10년물 금리를 신경쓰는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세계적인 시장금리의 기준점 역할을 합니다. 만기가 1개월, 1년 여러개임에도 10년이 가장 스탠다드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경제상황을 잘 반영해주기 때문에 이 지표를 우리는 주시하는 것입니다.

미국 국채와 주가와의 관계
앞에서 미국채 금리가 올라서 주가가 떨어졌다고 말씀드렸는데 반드시 이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미국채의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가 떨어지곤 합니다. 미국 정부에서 발행하는 채권인 미국채는, 미국이 망하지 않는한 큰 손실을 볼 위험이 없는 안전한 자산입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로 인해서 미국정부는 경기 부양, 자금조달 목적으로 국채를 많이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사람들은 국채를 사면 현재 금리가 낮기 때문에 낮은 이자만 받게 됩니다. 그래서 위험이 있지만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자산(주식, 집)으로 옮겨가겠죠. 채권의 수요가 줄면 다시 채권의 금리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채권의 금리가 높아진다면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자산을 살 필요가 없어진 투자자들은 채권을 선택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이런 경우 채권자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채권을 판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미국채 금리가 높아지고 주가가 하락하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사실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죠. 기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업의 가치를 알고 믿으신다면 이런 시기에 하락한다고 팔게 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도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게 되기 때문에 계속 보유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하락이 기회일 수도 있다는 점 유의하시고 매수의 기회로 삼으시면 좋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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