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프로젝트 100은 시작을 응원하고 꾸준한 지속을 돕는 행동변화 플랫폼입니다.
카카오에서 이러한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을 몇 달 전 알게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이 프로젝트의 수행과정 인증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니 하나의 행동을 100일 동안 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공동체를 형성해서 그 속에서 피드백도 받고, 응원도 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쉽게도 그 당시에는 신청을 하는 시즌이 아니어서 신청을 하지 못했습니다. 한 시즌, 100일의 시간이 지났는지, 프로젝트의 신청을 최근에 받고 있었습니다. 카카오프로젝트100 베타 시즌3 개설기간(나에게 맞는 프로젝트가 없다면 개설을 할 수 있습니다.)은 8월 18일에서 9월 5일까지, 신청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6일까지이고, 9월 7일부터 행동을 실천에 옮기게 됩니다.
최근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일정한 저만의 루틴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아마 죽을 때까지 이 고민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그 루틴을 세우고 지키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행동을 다른 사람과 함께 하면서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무려 100일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니까요.
조금 더 자세히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카카오 프로젝트 100에 들어가 보시면 쉽게 어떻게 이 프로젝트가 돌아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신청기간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찾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신청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10,000 만원 정도의 실천보증금을 결제를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100일동안 활동을 하며 인증을 합니다. 그리고 100일이 지난 뒤 인증한 만큼 실천보증금을 환급을 받게 됩니다. 인증을 못한 만큼은 기부가 되는 형식입니다.
사이트를 살펴보면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글 쓰기, 외국어 공부, 건강, 음악, 매일 블로그 글 포스팅 등등.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여기서는 그 보다 긴 100일의 시간을 말합니다. 작심삼일을 약 33번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장점이라고 하는 것은 평소에 내가 이런 습관을 가지고 싶었다고 막연하게 생각한 것들을 누군가가 그것이 실재할 수 있도록 끄집어내 주었다는 것입니다. 나 혼자 한다면 중간에 지치지 않도록 같이 뛰어주는 러닝 매이트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또한 비록 만원이지만 실천 보증금이라는 돈을 내서 열심히 참여를 하면 환급을 해준다는 것도 행동의 동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하루하루 인증을 하면 인증 도장이 찍힌다는 데 그 도장받기 위해서라도 행동을 할 것 같습니다.
나의 작은 행동이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과 함께 프로젝트를 둘러보며 신청기간이 지나기 전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어떤 개개인의 필요에 의해 프로젝트를 만들고 그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 바로 카카오프로젝트100이 아닌가 싶습니다.(인증방법으로 오픈 카톡을 연계하는 등)
요즘 많은 어린 친구들이 스마트폰에 노출되어 있다고 하는데 타입랩스와 같은 것들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만들고, 자기감시의 기능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기술이나 여러 플랫폼으로 인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들이 참 좋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댓글